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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테스트

회전근개(rotator cuff) 파열과 어깨충돌증후군 테스트 방법과 순서

by 지식 수집가! 2023. 8.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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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서 검사를 해야 그나마 정확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과 순서로 회전근개 파열과 어깨충돌증후군 테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견관절 테스트로 알아보려고 하는 것은 견관절의 어느 조직에 문제가 있는지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테스트로 알아보려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지는가? 와 통증의 유무입니다. 그리고 능동적 움직임, 수동적 움직임으로 손상된 조직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가장 쉽고 범위가 넓은 테스트에서부터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부위로 점점 범위를 좁혀서 테스트를 실시하게 됩니다. 다른 부위 테스트도 이와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견관절 테스트 시작

    어깨 관절의 문제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상지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상지가 굴곡, 신전, 외전, 내전, 내회전, 외회전 등의 움직임이 잘 나타나는지' '어디에서 제한이 있는지' '이때 통증은 어디에 나타나고 통증의 양상은 어떠한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예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검사로 아플래이 긁기 검사(Apley's scretch test)와 관련해서 포스팅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아래 글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gseek-storage.tistory.com/entry/%EC%96%B4%EA%B9%A8-%EA%B4%80%EC%A0%88-%ED%86%B5%EC%A6%9D%EC%A7%84%EB%8B%A8%EA%B2%80%EC%82%AC-%EC%96%B4%EA%B9%A8-%EA%B4%80%EC%A0%88-%EA%B7%BC%EC%9C%A1-1%ED%83%84

     

    어깨 관절 통증/진단/검사 [어깨 관절 근육] 1탄

    어깨관절 통증 어깨관절에서 통증 나타낼 수 있는 구조물의 종류는 수축성 조직(근육)과 비수축성 조직(인대, 관절낭, 관절 등)으로 나뉩니다. 오늘은 우선 수축성 조직(근육)과 관련된 통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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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플래이 긁기 검사는 내전과 내회전, 외전과 외회전 이렇게 두 동작씩 검사를 할 수 있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정말 손쉽게 움직임의 정상범위를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로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나타난다면 저항을 주어서 근육의 더 자극해서 특정 근육의 문제인지를 확인하면 되고 움직임의 제한이 있다면 근육이 아닌 다른 조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그에 맞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정상적임 움직임 & 통증

    정상적임 움직임에서 움직임 제한과 통증의 유무로 1차적으로 구분합니다. 움직임 제한이 있다면 비수축성 조직의 문제 거나 관절낭 유착 및 섬유화, 관절염 등으로 유추하고 움직임 제한이 없고 통증도 없다면 저항을 주어서 각 근육의 문제를 파악합니다. 

     

    움직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오늘 이야기할 부분입니다. 통증이 어느 부위에서 나타나는지와 통증의 종류가 무엇인지 우선 알아야 합니다. 저림 증상은 신경과 관련도가 높고,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표면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어딘지 모르지만 통증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조금 더 심부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유추하면서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정상적임 움직임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다음으로 해야 하는 검사는 충돌검사 아니면 잠김 위치 검사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잠김 위치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검사로 통증이 없다면 활액낭염과 관절 불안정성을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있다면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이두근의 문제로 좁혀집니다.

     

    아래 그림은 개인적으로 몇 권의 책과 검사 관련 자료들을 종합해서 저만의 테스트 트리를 만들었던 자료입니다 많은 내용이 있어서 거기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만 추려서 올렸습니다 쉽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첨부하였습니다.

     

     

    어깨 관절과 회전근개 테스트의 순서를 나타낸 테스트 트리
    견관절 테스트 트리

     

     

     

    잠김 위치 검사(Locking position test)

    1.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검사하고자 하는 팔을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상지 전체를 내회전을 시킨 상태에서 베드 아래로 팔을 떨어뜨립니다.

    2. 검사자는 어깨를 고정하고 상지를 내회전 시킨 팔을 고정시킨 후 조금 더 신전시키고 환자의 얼굴을 보면 통증이 있는지 확입니다. 

     

     

    잠김 위치 검사를 하는 방법을 나타낸 4가지 그림
    잠김 위치 검사(Locking position test)

     

     

     

    이 검사법에서 견관절의 내회전과 주관절 신전은 상완이두근과 극상근에 최대의 스트레스를 만들게 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테스트입니다. 이유는 극상근과 상완이두근은 견봉 아래를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내회전과 신전이 발생하면 견봉하 공간이 좁혀지면서 두 근육에 문제가 있다면 이 동작에서 통증을 나타나게 됩니다.

     

    검사 방법이 쉽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고 검사자 입장에서도 적용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또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검사법입니다. 이 검사에서 통증이 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 극상근과 상완이두근의 문제인 것이고 통증이 없다면 활액낭염과 불안정으로 구분됩니다.

     

    어깨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 혹은 문제 및 상완이두근의 문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아래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 vs 회전근개 파열, 이두근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1. 요컴 검사(Yocum test) : 반대편 어깨 위에 손을 얹고 팔꿈치를 위로 (민감도 79, 특이도 40)

    - 검사하고자 하는 팔을 반대편 어깨에 올리고 팔꿈치를 위로 올렸을 때 통증의 유무로 판단하는 테스트로 통증이 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2. 호킨스-케네디 검사(Hawkins-Kennedy test) : 견관절 90, 주관절 90도+IR = 견봉하 공간 압박 (민감도 73, 특이도 40)

    - 이 테스트도 많이 쓰는 테스트입니다. 견관절 90도 주관절 90도를 만들게 하고 내회전을 시키게 되면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이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역시 양성으로 보게 됩니다.

     

    견봉하 충돌 증후군 Test item Cluster 

    1. 호킨스-케네디(Hawkins-Kennedy) 테스트, 2. 통증호(Painful arc test), 3. 극상근 검사(empty can), 4. 외회전 저항 테스트, 5. Neer test(상지 IR + Full flexion / 민감도 72, 특이도 60) 5가지 테스트 중에 3개가 양성이면 충돌증후군 (민감도 75, 특이도 74)

     

    모든 스페셜 테스트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치료사의 경험과 정확도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자신을 너무 믿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하나의 테스트로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전제하에서 견봉하 충돌 증후군 5가지를 했을 때 3가지 이상에서 양성을 나타내면 충돌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전근개(rotator cuff) 파열과 상완이두근

    여기까지 테스트를 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전근개와 이두근의 문제를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건 부착지를 촉진한 상태에서 상지에 회전을 주어서 통증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직관적이면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이두근의 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촉지 해야만 이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근육들이 부착하는 상완골두의 모슴을 나타낸 그림
    회전근개 부착부와 이두근건

     

     

     

    위 그림이 가장 쉽게 회전근개 근육이 부착되는 위치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위에서 본 그림이고 그림의 아래쪽이 정면입니다. 작은 결절(lesser tubercle)에 부착하는 근육은 견갑하근입니다. 바로 옆 결절사이고랑에는 이두근 건이 지나갑니다. 바로 옆에 대결절이 있고 내측면에 극상근이 부착하고 외측 대결절에는 극하근이 부착합니다. 더 뒤에는 소원근이 위치합니다.

     

    어렵지 않게 부착부위를 알고 있다면 극 근육의 힘줄을 찾아서 촉지 할 수 있고 Rent test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랜트 검사(Rent test)

    이 검사의 민감도는 96%, 특이도는 97%입니다. 테스트를 정확하게만 한다면 그만큼 회전근개와 극상근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랜트 검사를 하는 그림으로 어깨에 위치한 힘줄을 촉지한 상태에서 상완의 회전을 주는 그림
    랜트 검사(Rent test)

     

     

     

    위의 그림처럼 앉은 자세나 서 있는 상태에서 팔을 신전시키고 검사자는 극상근건을 촉진하거나 뒤쪽(극하근, 소원근 건부위), 전면 하부(견갑하근 건부위)를 번갈아 가면서 촉진한 상태에서 주관절 90도 이상한 굴곡 시키 상태에서 수동적으로 내회전, 외회전을 반복하면서 압통을 확인합니다. 

     

    내회전과 외회전의 반복은 지금 검사하는 근육들이 회전근개이기 때문에 건을 압박한 상태에서 내회전과 외회전을 반복하면 근육의 수축으로 힘줄에 자극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각 근육의 힘줄을 정확하게만 촉진한다면 정확하고 쉽게 여러 근육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성으로 판단되는 근육을 다시 2차적으로 검사를 하거나 다른 회전근개 검사를 실시하면 되는데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https://gseek-storage.tistory.com/entry/%ED%9A%8C%EC%A0%84%EA%B7%BC%EA%B0%9C%EB%A5%BC-%ED%99%95%EC%9D%B8%ED%95%98%EB%8A%94-%ED%85%8C%EC%8A%A4%ED%8A%B8

     

    회전근개를 확인하는 테스트

    회전근개(rotator cuff)는 굉장히 흔한 어깨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회전근개는 4개의 근육을 말하고 그 근육들 중에 하나 혹은 여러 개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문제를 확인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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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검사법은 직접적으로 건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테스트의 정확도가 높다는 점과 고령자에서 더 정확한 예측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의 문제를 파악하는 테스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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