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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테스트

대퇴근막장근 검사 (오버 테스트)

by 지식 수집가! 2023. 3. 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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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근막장근(TFL : tensor fasciae latea)

    대퇴근막장근은 생각보다 작은 근육이지만 골반 주변에 존재하는 근육으로 생각보다 중요한 근육입니다. 골반 회전과도 관련이 있고 중둔근, 대둔근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대퇴근막장근의 해부학과 기능을 알게 되면 검사하는 방법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라 해부학과 기능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대퇴근막장근의 위치는 골반의 ASIS의 바깥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시점은 ASIS와 전장골능이고, 정지점은 IT band를 통해서 경골의 외측과까지 내려갑니다. 

     

     

    대퇴근막장근의 해부학 그림으로 골반의 측면을 나타내고 있는 그림
    대퇴근막장근(Tensor fasiae latae)

     

     

     

    대퇴근막장근은 IT band와 연결되어 있고 대퇴근막장근의 수축은 IT band를 긴장시켜서 정지점인 경골까지 움직임을 만듭니다. 경골을 외회전 시키는 힘을 만들고 무릎 관절의 외측면을 지나가기 때문에 무릎 관절의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대퇴근막장근의 다른 기능들은 고관절 굴곡과 외전, 내회전이고 고관절 주변근육들(대둔근, 중둔근, 소둔근)과 같이 작용합니다. TFL의 약화는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근육의 과사용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근육의 불균형, 체형의 변화등이 일어납니다. 

     

    대퇴근막장근과 IT band의 수축은 골반을 전방회전을 시키기 때문에 골반 교정을 위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에서 항상 언급되는 근육입니다. 같은 기능의 근육으로는 장골근이 있습니다. 골반의 회전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골반의 불균형이나 틀어짐 또는 골반의 안정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됩니다. 

     

    오버 검사(Ober's test)

    오늘의 메인 주제 오버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IT band)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방법

    1. 환자를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가 위로 올라오게 옆으로 눕게 합니다.

    2. 아래쪽 다리는 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무릎을 굴곡시킵니다.

    3. 검사하려는 다리는 완전하게 신전시키고 몸과 대퇴부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듭니다.

    4. 환자 뒤에 서서 골반과 대퇴골 대전자(greater trochanter)를 단단히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5. 반대편 손으로는 측정하려는 다리의 발목, 혹은 정강이 부위를 잡고 천천히 발을 내립니다. 

     

    - 골반의 전방회전, 허리의 굴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골반이 안정화되어야 합니다. 

     

    - 다리를 일반적으로 90도 굴곡시키면 하퇴의 무게로 대퇴골에 약간의 외회전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서 골반이 약간 벌어지면서 대퇴근막장근이 천장을 향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 완전하게 하지를 신전시키고 테스트를 하는 방법은 다리를 펴는 것이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의 긴장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조금 더 빠르게 자극이 나타나지만 무릎이나 고관절에 통증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다리를 완전히 펴고 약간만 하지를 신전시키고 골반을 고정한 상태에서 검사합니다. 

     

    원리

    1. 고관절 외전과 신전 상태에서 천천히 중력의 도움을 받아 고관절 내전을 일으킵니다. 

    2. 대퇴가 어디에서 멈추는지를 확인합니다. 대퇴근막장근 및 장경인대가 정상이라면 골반과 대퇴가 수평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오거나 다리가 많이 내려가더라도 통증은 발생되지 않을 것입니다.

    3.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가 경직이 되어 있다면 다리가 내려오는 도중에 멈출 것이고 또 무릎 외측이나 고관절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1. 다리를 후방으로 떨어뜨려도 다리가 침상 쪽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퇴근막장근의 경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퇴행성 고관절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통증으로 운동범위가 많이 제한되어 있어서 검사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3. 운동범위의 제한을 나타나게 하는 증상들은 관절낭의 경직, 고관절 내의 골극, 대퇴골의 상방과 측면으로 이동이 있으면 고관절 내전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4. 대퇴골 대전자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면 TFL의 건염(tendinitis) 혹은 TFL 아래에 있는 활액낭염(synovitis) 일 수 있습니다. 

    5.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퇴골 신경(femoral nerve)을 압박하는 경우이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테스트 중에 신경을 신장시켜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iliotibial band friction syndrome)이 있는 경우도 테스트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평상시 보행이나 운동 시 통증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대퇴골두보다 약간 위를 압박해 보고 통증이 있다면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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