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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테스트

어깨 관절 통증/진단/검사 [어깨 관절 근육] 1탄

by 지식 수집가! 2023. 1. 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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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관절 통증

    어깨관절에서 통증 나타낼 수 있는 구조물의 종류는 수축성 조직(근육)과 비수축성 조직(인대, 관절낭, 관절 등)으로 나뉩니다. 오늘은 우선 수축성 조직(근육)과 관련된 통증과 진단 및 검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육과 관련된 통증은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는 동안에 나타나기 때문에 능동적 근육 테스트, 근육 저항 테스트를 실행해서 근육과 관련된 통증인지를 파악하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들이면 인대, 관절낭 같은 환자 스스로 수축을 할 수 없는 구조물들은 근육에 수축이 일어나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동적 움직임에 반응하고 근육(수축성 조직)의 문제인 경우는 수축이 일어날 때(근육 테스트, 근육 저항 테스트)에는 통증이 발생하지만 수동적 움직임 테스트(Passive movement test)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기준을 가지고 어깨 관절의 통증을 확인하고 진단 & 검사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견관절 능동 검사

    기본적인 검사의 시작은 항상 능동 검사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동작을 마지막에 해서 나머지 동작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과 통증이 발생하는 동작을 했다가 통증이 남아 있어서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동작을 해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환자가 어깨를 옆으로 벌리는 동작(외전)에서 통증이 있다면 외전은 가장 나중에 하고 굴곡, 신전, 내회전, 외회전 테스트를 먼저 하고 마지막에 외전과 내전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능동 검사 시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견갑골과 견관절의 움직임입니다. 어깨 움직임을 주었을 때 견갑골이 과도하게 올라간 상태에서 움직이는지 과도하게 바깥으로 회전이 일어나는지, 견관절의 회전이 잘 일어나는지, 상지의 움직임과 견갑골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견갑골과 견관절의 움직임

     

    견갑골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그림, a는 견갑골의 거상, b는 내전,외전의 움직임 c, 견갑골 하각의 외회전을 나타낸 그림
    견갑골의 움직임

     

     

    a : 견갑골의 거상과 하강, b : 견갑골의 내전과 외전, c : 견갑골 하각의 외회전(상방회전), 반대의 움직임은 견갑골 하각의 내회전(하방회전) 

     

    위의 6가지 움직임이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견갑골의 움직임입니다. 

     

     

    어깨관절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그림, 굴곡, 외전, 내전, 외회전 내회전
    어깨관절의 움직임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각 움직임의 정상범위 각도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a : 굴곡(150-170도) 신전(40도) b : 수평내전(130-160도) 수평외전 (40-50도) c : 내전(20-40도) 외전(180도) d [주관절 90도] : 내회전(70도) 외회전(60도) e : 손을 허리뒤로 하고 반대편 팔꿈치 촉지 (내회전 95도)  f : [견관절 90도 굴곡, 주관절 90도 굴곡 상태] 내회전(70도) 외회전(90도)

     

    견관절 능동 검사

    이 검사는 말 그대로 환자 스스로에게 동작을 실행 시켜서 움직임을 보고 문제점을 찾는 방법입니다. 

     

    1. 굴곡(Flexion)

    손바닥을 전방을 향하게 하고 견관절 굴곡을 시킵니다. 통증이 없다면 팔이 귀에 닿을 수 있게 끝까지 올립니다. 정상인 상태에서는 아무런 통증이 없을 것이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상완이두건(biceps tendon)에 영향을 미치는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때문일 수 있습니다. 

     

    2. 외전(Abduction)

     

    45-60도까지는 통증이 없고 60~120도까지는 통증은 어깨 관절 관련 통증 그 이상은 무통구간이 있고, 170-180도는 견봉쇄 통증
    통증호(Painful arc)

     

     

    능동 외전을 했을 때 정상적으로 170-180도까지 올라가야 하고 팔이 귀에 닿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런 동작을 환자에게 시켰을 때 어느 각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각도에서는 견봉하에서 구조물들이 압박되지 않고 45~60도 정도 되면 조직들이 압박이 가능해집니다. 45~120도 사이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상완와관절(humeroscapular joint)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120 이상에서는 무통 구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압박되던 구조물들이 견봉아래를 통과하고 연부조직이 더 이상 압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팔이 올라갈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려올 때 통증이 더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팔의 무게를 중력에 대항해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회전근개 근육이 갑작스럽게 쓰이면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170~180도에서도 통증이 나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이유는 견쇄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충돌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내전(Adduction)

    서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팔을 펴고 환자에게 팔을 몸 앞의 중심선을 가져오는 내전 동작을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 지시합니다. 극상근의 좌상(supraspinatus strain)이나 염좌(sprain)가 있다면 내전 동작은 견관절부위의 통증으로 움직임이 제한될 것입니다. 

     

    4. 외회전(External rotation)

    서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주관절을 90도 굴곡시킨 다음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팔을 최대한 외측으로 돌립니다. 이러한 외회전 움직임은 견봉하 활액낭염(subcoracoid bursitis)이 있는 경우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견관절의 정상적인 외회전은 운동범위는 60~90도입니다. 

     

    5. 애플레이 긁기 검사(Apley's scratch test)

    이 테스트는 간단하고 빠르게 환자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애플레이 긁기 검사를 하는 사진으로 왼쪽팔을 뒤로 해서 오른쪽 견갑골 하각을 만지는 사진
    애플레이 검사 정상

     

     

    환자는 서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팔을 허리뒤로 보내고 반대편 견갑곡 하각을 만지도록 지시합니다. 이 동작은 환자의 견관절 내회전과 내전을 동시에 검사하는 동작입니다. 

     

    애플레이 긁기 검사를 하는 사진으로 머리 뒤로 손을 넣어서 반대편 견갑골 상각을 만지는 사진
    애플레이 검사 정상

     

     

    환자는 서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팔을 머리뒤로 넘겨서 반대편 견갑골 상각을 만지도록 지시합니다. 이 동작은 환자의 견관절 외회전과 외전을 동시에 검사하는 동작입니다.

     

    애플레이 긁기 검사를 하는 사진으로 통증으로 인해서 반대편 견갑골 하각을 만지지 못하는 사진
    애플레이 검사 비정상

     

     

    위의 동작들을 하지 못하거나 통증으로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견관절의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리 뒤로 손을 뻗어서 반대편 견갑골 하각을 만지는 것이 문제가 있다면 내전, 내회전을 일으키는 근육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고 머리뒤로 손을 뻗어 반대편 견갑골 상각을 만지는 것이 문제가 있다면 외전과 외회전을 일으키는 근육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이러한 동작은 삼두근 장두의 이완이 필요하고 만약 삼두근 장두의 경직이 심하다면 이때 통증이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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