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부학/테스트

목이나 팔에 통증과 저림이 있다면 해야 하는 테스트

by 지식 수집가! 2023. 5. 1.

목차

    반응형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가 목과 손일 것입니다. 항상 눈을 뜨고 무언가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해서 자기 전까지 무언가를 계속 보거나 손(컴퓨터, 핸드폰, 책, 게임)을 쓰게 됩니다. 이러한 생활에서는 목과 손, 팔을 항상 쓰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허리 다음으로 통증이 많은 곳이 목부위와 상지 쪽일 것입니다. 목에서는 디스크로 인한 문제도 많지만 그전에 목 자체에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손이나 팔이 저린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었을 때 최대한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목과 어깨에 관련된 통증

    - 각 근육의 통증과 그 근육의 건염(tendinitis) : 근육 저항 테스트로 확인 

    - 활액낭염(Bursitis), (삼각근하, 오훼돌기하, 견봉하, 오훼쇄골, 견갑하) : 움직일 때 국소적으로 통증, 부종, 압통으로 식별

    - 활액막(capsule)의 구축 : 견관절의 내회전, 외회전, 외전의 제한이 발생함

    - 각 인대 손상 : 수동적 움직임으로 확인

    - 신경병증 : 저림, 약화, 상완신경총의 신경근 검사로 확인

    - 충돌증후군 : 견봉하 공간 좁게 만드는 동작으로 확인

    - 오십견 : GH관절의 심각한 움직임 제한으로 확인

    - 후관절 증후군 : 목부위에 국소적인 통증

     

    가장 빈도가 높고 일반적인 통증들을 적어보았고 간단하게 테스트법을 같이 적었습니다. 스페셜 테스트라는 것은 어떤 통증이 있을 때 그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증을 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말합니다. 그런데 경험이 많은 분들은 그러한 테스트를 손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떤 테스트를 해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위에 관련된 내용은 모든 내용을 다룰 수는 없기에 이번에는 목의 부분적인 통증과 팔로 내려가는 저림증에 대해서만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움직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능동적인 움직임 수동적인 움직임 위에 간략하게 적어놓았지만 환자 스스로 움직임을 주었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근육과 관련이 있거나 염증, 또는 이와는 관련이 없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능동적임 움직임에서는 근육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많이 틀리지 않습니다. 특히 근육의 끝부분에 자주 발생하는 건염은 특히 그렇습니다. 수동적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비수축성 구조물들입니다. 인대와 관절, 후관절 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능동적임 움직임과 수동적 움직임 모두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능동적 움직임의 범위와 통증을 확인하고 수동적 움직임도 확인한 후에는 통증부위와 움직임을 보고 대략적으로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스펄링 테스트(Spurling test)

    그럼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테스트는 스펄링 테스트(Spurling test)입니다. 이 테스트는 경추에 움직임을 준 상태에서 두부를 눌러서 경추에 압박을 주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을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방법은 자료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됩니다. 

     

     

    환자는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검사자는 뒤에 서서 머리를 하방으로 하고 있는 그림. 환자의 고개가 약간 신전 및 회전이 일어나게 테스트 한다.
    스펄링 테스트(Spuling test)

     

     

    1. 중립 자세에서 압박
    2. 측굴 자세에서 압박
    3. 신전 자세에서 압박
    4. 측굴 + 회전 + 압박 
    5. 신전 + 회전 + 압박

    1번은 가장 자극이 적게 들어가는 테스트이고 차례로 점점 강하게 자극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신전 + 측굴 = 통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신전 + 회전 + 압박 = 이상감각이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또 신전 + 측굴 + 압박 = 방사통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테스트 방법입니다. 

     

    이 테스트를 가장 먼저 하는 이유는 스펄링 테스트 시 통증이 목에 나타나면 목의 근육, 후관절, 인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목을 압박하지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어깨나 팔로 나타난다면 이것은 신경병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목에 통증이 집중되고 움직임 제한도 있다면 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하고 그에 관련된 치료를 하면 될 것이고 상지로 내려가는 저림 증상이 있다면 아래의 몇 가지 테스트를 더 실시해서 확증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신경병증 확증을 위한 테스트 모음

    1. 상지 긴장 검사(Upper limb tension) - 가장 우측 아래에 있는 사진, 신경가동술과 같습니다. 

    2. 경추 신연 검사(Cervical distraction test) - 앉은 자세 누운 자세 모두 가능, 머리를 수직으로 위로 당김 -> 방사통, 통증이 감소하면 양성입니다. 

    3. 경추 굴곡-회전 검사(Cervical flexion-rotation test) - 바로 누운 상태에서 환자의 경추를 굴곡시킨 상태에서 두부에 회전을 가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양성입니다. 

     

    경추신경병증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테스트를 나타내는 사진
    신경병증 테스트 모음

     

     

    (4가지 임상 테스트를 결합하였을 때 높은 진단 정확도를 유지) 위 4가지 임상적 특징이 모두 존재할 때 검사 후 경추 신경병증의 확률이 90%이고, 4가지 검사 중 3가지만 양성이면 확률은 65%로 감소합니다. [다른 연구 : 위 4가지 모두 양성 99% 특이성, 3개 양성 94% 특이성 (Waldrop, 2006)]

     

    비슷하지만 다른 테스트 모음

    6가지 임상 예측 규칙(Clinical prediction rule : CPR)

    1. 영향을 받는 쪽으로 경추 회전 60도 미만 

    2. 어깨 외전으로 인한 증상 감소

    3. 경추 신전으로 증감 감소

    4. Spurling 테스트로 증상 유발

    5. 정중 신경 신경가동술 테스트 증상 유발

    6. Valsalva maneuver로 통증 유발(보통 제외됨)

     

    능동적인 움직임, 수동적임 움직임을 통한 기본적인 움직임 검사를 하고 스펄링 테스트를 통해서 통증의 원인을 찾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목과 관련된 문제를 테스트할 때 지금까지는 스펄링 테스트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참고 문헌 -

    피지오피디아

    정형검사

    https://www.raynersmale.com/blog/2016/6/29/cervical-radiculopathy-part-2-assessment-diagnosi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