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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어깨뼈 랜드마크와 근육 조직 찾는 법

by 지식 수집가! 2023. 3. 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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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뼈 랜드마크와 근육 조직 찾는 법

    어깨뼈에는 많은 구조물(근육, 인대, 관절낭, 뼈들의 랜드마크)들이 있어 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상체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관절부위 이기 때문에 근육과 연부조직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찾기 위해서는 기준점이 되는 골격을 잘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깨와 상지의 뼈의 랜드마크 찾는 법(촉진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깨와 상지는 여러 구조물들로 구성되어 있고 앞쪽으로 갈비뼈들과 흉골과 연결되고 뒤쪽으로 견갑골과 척추 연결되어 있습니다. 척추와 갈비뼈, 흉골들의 움직임은 많지 않고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전면부 어깨관절 주변의 뼈 랜드마크

    아래 그림에서는 가장 우측에 있고 사람의 몸을 기준으로는 가운데 있는 뼈를 흉골(sternum)이라고 하고 흉골의 가장 위부분을 흉골병(manubrium)이라고 합니다. 이 뼈의 가장 위쪽 부위를 흉골절흔(jugular notch)라고 하는데 위에서 아래로 누르게 되면 둥그렇게 파여있는 부위가 느껴집니다. 육안으로 보거나 촉진을 시작할 때 기준이 되는 곳이 있어야 하고 찾기가 쉬워야 하는데 이곳은 쇄골과 같이 가장 찾기가 쉬운 곳이라 이곳을 기준으로 뼈의 랜드마크와 근육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와 어깨관절의 관절을 잘 나타낸 그림
    어깨와 관절들

     

     

     

    흉골과 연결되는 뼈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쇄골(clavicle)입니다. 흉골의 양측으로 쇄골이 연결되고 관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위는 견관절의 움직임에서 특히 팔을 앞으로 뻗거나 위로 들어 올릴 때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중요하고 전방이나 상방으로 변형이 잘 이루어지는 관절이기 때문에 항상 좌우를 비교하고 촉진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흉쇄관절과 간단한 교정법에 관련해서 예전에 제가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gseek-storage.tistory.com/entry/%ED%9D%89%EC%87%84%EA%B4%80%EC%A0%88Sternoclavicular-joint%EA%B3%BC-%ED%95%B4%EB%B6%80%ED%95%99-%EB%B0%8F-%EA%B5%90%EC%A0%95%EB%B2%95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과 해부학 및 교정법

    흉쇄관절의 해부학 흉쇄관절 SC(sternoclavicular) joint는 쇄골의 내측면과 흉골의 상부 외측면(쇄골과 닿는면)이 관절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실제로는 첫 번째 갈비뼈 연골의 위쪽모서리

    gseek-storage.tistory.com

     

     

    흉쇄관절과 주변에 연결하는 인대들이 나온 그림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

     

     

     

    흉골절흔에서 바로 옆 쇄골을 만져가면서 바깥쪽으로 진행하면 쇄골의 거의 끝 부분에 도착해서 오훼돌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훼돌기(coracoid process)

    오훼돌기를 찾기 위해서는 쇄골의 바깥쪽의 오목한 부위 아래에서 가슴근육과 삼각근사이를 가볍게 촉진해 보면 오훼돌기가 만져집니다. 바깥쪽에 있는 상완골두를 기준으로 찾는다면 상완골두에서 안쪽으로 쇄골아래부위에서 오훼돌기를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훼돌기에 부착되는 근육들을 보여주는 그림
    오훼돌기에 부착하는 근육

     

     

     

    오훼돌기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이곳에 상완이두근의 단두(short head of bicep), 오훼상완근(coracobrachialis), 소흉근(pectoralis minor)이 부착되고 주변에 상완신경총과 혈관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중요한 랜드마크이기 때문입니다. 이 근육들은 대부분 피부 및에 있고 어떤 근육 및에 존재하기 때문에 촉진이 쉽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인 오훼돌기를 찾는다면 이 세 근육을 분리해서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훼돌기의 특징 중에 하나는 생각보다 많은 인대들이 부착되는 것이 특징(위 그림 참조) 중에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오훼돌기가 향하는 방향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촉진할 때 정면에서 잘 촉진이 되지 않는다면 약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만져야 할 것입니다. 

     

    견봉(acromion)

    견봉(acromion)인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로 견봉을 찍었을 때 견갑골이나 쇄골을 촉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표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찾는 방법은 쇄골의 끝부분인 것 같은 부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바로 옆을 조금 넓게 촉진한 상태에서 어깨를 으쓱(shrug)합니다. 그러면 쇄골은 올라가면서 기울어지지만 견봉은 상대적으로 평평한 상태로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쇄골과 견봉을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 견갑골의 거상을 하는 것을 나타낸 그림
    견봉을 찾기위한 견갑골의 거상

     

     

    위 그림같이 견갑골의 거상(elevation)을 하게 되면 쇄골은 같이 위로 올라가면서 같이 거상(위 그림의 빨간 선)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견봉은 관절을 이루고 있지만 쇄골처럼 각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고 평평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견봉은 견갑골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견갑골의 회전이 일어나지 않고 수직으로 거상을 하게 되면 견봉의 평평한 윗면이 기울어지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쇄골과 견봉을 구분(쇄골을 기울기가 증가하면서 거상, 견봉은 평평한 상태로 거상 하기 때문에 AC joint 부위를 찾을 수 있음)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견쇄관절(AC joint)을 찾을 수 있고 만질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을 위에서 본 그림으로 견갑골 극과 오훼돌기, 견봉이 잘 나와 있는 그림
    견갑골극과 견봉

     

     

     

    견갑골은 생각보다 많은 근육들이 상하, 내외측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근육의 크기가 크거나 피부층이 두툼한 사람은 각 랜드마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견봉은 약간 평평한 모양을 가지기 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눌렀을 때 찾기가 쉽고, 견봉을 찾은 후 바로 뒷부분의 견갑골을 만지게 되면 가장 먼저 촉진되는 것이 견갑극(spine of scapula)의 가장 외측 부분일 것입니다. 

     

     

    겹갑골의 각 랜드마크를 노란박스로 표시해 놓은 그림
    견갑골의 각 랜드마크

     

     

     

    견갑극은 견갑골 중에 가장 뒤쪽으로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피부 위에서 만졌을 때 찾기가 쉽지만 견봉에서 연결된 뼈를 만져가면서 내측으로 이동하게 되면 견갑극 전체를 찾고 촉진할 수 있습니다. 견갑극을 찾는 이유는 이 부위에 부착되는 근육들 때문인데 견갑극 위[극상와(supraspinous fossa of scapula)]로는 극상근(supraspinatus), 승모근, 삼각근이 부착되고, 견갑극 아래로는 극하근과 소원근, 대원근, 능형근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 근육들을 찾고 촉진하기 위해서 역시 찾아야 하는 랜드마크입니다. 

     

     

    견갑골에 부착되는 근육들을 빨간색으로 뼈위에 표시해 놓은 그림
    견갑골에 부착 근육들

     

     

     

    견갑극을 기준으로 아래는 극하와(infraspinous fossa of scapula)라고 하고, 위쪽은 극상와(supraspinous fossa of scapula)라고 합니다. 견갑골에서 다른 중요한 랜드마크로는 견갑골의 상각(superior angle)과 하각(inferior angle)이 있습니다. 견갑골 상각에는 견갑거근이 부착되고 이 견갑거근은 목뼈에 부착되기 때문에 목의 회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회전 시 통증이 발생되면 꼭 확인해보아야 하는 근육입니다. 

     

    하각에는 위 그림에서 처럼 광배근, 대능형근, 대원근이 인접해 있고 이곳을 기준으로 촉진을 하면 찾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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