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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엄지발가락 관절의 움직임 제한과 요통의 관계

by 지식 수집가! 2023. 9. 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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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발과 발의 근육과 인대 발의 문제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하고 공부한 내용을 잘 알게 되었을 때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알게 된 새로운 정보를 다시 정리하는 차원에서 바로바로 글로 옮겨보겠습니다. 

     

    보행 중의 엄지발가락 관절의 움직임

    보행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이고 보행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행을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발을 지면에 닿게 하는 횟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걷기 어플로 보면 4-5000보는 기본이고 하루에 1만 보 이상씩 걷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리로는 몇 Km가 되고 발걸음 수로도 엄청 많은 수가 될 것입니다.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잘 걷는다고 하지만 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혈액순환과 다이어트 효과를 제외하면 몸에는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https://gseek-storage.tistory.com/entry/%EC%97%84%EC%A7%80%EB%B0%9C%EA%B0%80%EB%9D%BD-%ED%86%B5%EC%A6%9D%EA%B3%BC-%EA%B3%A8%EB%B0%98-%EC%9B%80%EC%A7%81%EC%9E%84%EC%9D%98-%EC%97%B0%EA%B4%80%EC%84%B1

     

    엄지발가락 통증과 골반 움직임의 연관성!

    엄지발가락 통증은 자주 발생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무지외반증이 있거나 엄지발가락 굴곡, 신전 근육의 문제 혹은 신경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gseek-storage.tistory.com

     

     

    엄지발가락에 통증으로 인해서 골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위 포스팅에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다시 간략한 기전을 설명드리면 우리는 태어날 때 발(발목)이 안쪽으로 꺾인 상태(내반 :varum)로 태어나게 됩니다. 발의 내반이 4~8도 정도까지는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이 안쪽으로 꺾여 있어서 보행을 하게 되면 약간 불안정하게 되고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서 약간 들려 있던 엄지발가락을 지면으로 내려서 닿게 합니다.

     

     

    내반 되어 있는 발이 지면에 닿는 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엄지발가락이 저측 굴곡된 그림
    발의 내반으로 저측 굴곡된 엄지발가락

     

     

     

    그러면 지면에 닿는 면적이 증가하니 당연히 안정성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엄지발가락을 저측(아래쪽으로) 굴곡시킨 것이니 엄지발가락을 저측 굴곡시키는 근육이 자주 쓰이고 그대로 고착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보행에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동작인 엄지발가락 배측 굴곡이 잘 일어나지 않고 발목의 저측 굴곡도 일어나지 않고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서 무릎이 조기 굴곡되고 골반은 후방 회전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보행 중 무릎의 조기 굴곡을 표현한 그림
    보행 중 무릎의 조기 굴곡

     

     

     

    엄지발가락 제한과 골반의 보상

    골반의 후방 회전까지는 이해를 했고 그러면 다른 일은 안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엄지발가락과 발목에서 움직임이 제한이 일어나서 무릎이 조기 굴곡 되었다고 했는데 보행에서는 앞으로 뻗는 다리나 뒤쪽으로 뻗는 다리 모두 완전히 다리를 펴져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면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은 것이면 골반이 조금 내려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조기 굴곡된 골반은 하강되어 있다' 그러면 반대편 골반도 원래는 같은 높이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편 다리는 조기 굴곡되거나 골반이 낮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발이 지면에 닿게 되거나 발을 앞으로 뻗으려고 할 때 발이 지면에 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골반을 들어 올려서 다리가 지면에 끌리지 않도록 하는 보상 작용이 나타납니다.

     

    골반을 들어 올리려는 힘이 보행 중에 반복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고 골반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중둔근, 요방형근이 보행 중에 계속적으로 작용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보행 주기에서 뒤꿈치 띄기 : heel off) 좌측 엄지발가락이 저측 굴곡되어서 배측 굴곡이 잘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고 그로 인해서 좌측 발목에도 저측 굴곡이 일어나서 뒤꿈치를 들어 올려야 하는데 움직임 제한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보상작용으로 좌측 무릎이 조기에 굴곡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서 골반이 낮아집니다.

     

     

    무릎에서 조기 굴곡이 나타나서 골반이 내려온다는 것을 표현한 그림
    무릎의 조기 굴곡으로 인한 골반의 하강

     

     

     

    위에서 말하는 heel off 시기에는 좌측 발에 체중이 모두 실려 있고 반대편 발은 유각기(swing phase)에 있기 때문에 우측 발은 들려 있는 기간입니다. 그러면 좌측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못해서 골반이 낮아졌기 때문에 우측 발은 평상시 걷는 것처럼 발을 들게 되면 지면에 닿거나 끌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피하기 위해서 우측 요방형근과 중둔근이 작용해서 골반을 강제로 들어 올립니다. 보행이 계속될수록 우측 요방형근과 중둔근이 반복적으로 작용해서 문제가 일어나고 골반의 틀어짐을 발생시킬 것입니다.

     

    엄지발가락의 움직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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