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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머리와 어깨 랜드마크 찾기(외후두융기, 견갑골)

by 지식 수집가! 2022. 12. 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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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와 어깨 랜드마크

    뼈에는 존재하는 랜드마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지 못해도 되는 부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신체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어느 뼈, 근육, 신경, 혈관, 관절들을 찾아야 하는데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뼈이고, 그 뼈의 어느 부위에 어느 근육이 붙게 되고 어떤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랜드마크를 다룰 수는 없고 기본적이면서 찾기 쉽고 중요한 부위 몇 군데만 적어보겠습니다. 

     

    1. 외후두 융기(EOP : external occipital protuberance)

    이 부위는 후두골의 중앙 부군에 존재하며 만졌을 때 가장 튀어나온 곳입니다. 이곳에는 두부 및 경추 상체에서 중요한 목덜미 인대와 승모근이 붙는 지점입니다. 두부에서 가장 찾기 쉽고 이곳을 기준으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후면부 몸 중심부에 있는 그다음 랜드마크들을 찾게 됩니다. 

     

    두부와 경추부의 단면을 보여주는 그림
    EOP : 외후두융기

     

     

     

    아래서 본 후두골의 근육 부착부위를 보여주는 그림. 승모근의 후두골 부착부위를 보여줌
    후두골의 승모근 부착부위

     

    2. 경추 7번(C7) 찾기

    경추 7번은 목과 흉추를 나누는 기준으로 다른 뼈들보다 찾기가 쉽고 흉추부터는 갈비뼈가 붙기 때문에 갈비뼈를 찾기 위해서도 촉지가 가능해야 합니다. 경추 7번 주위를 붙는 근육들은 승모근, 능형근, 두판상근, 경판상근, 상후거근 등이 C7번 극돌기에 부착됩니다. 그러므로 경추 7번을 찾게 되면 위의 근육들을 찾기가 수월해집니다. 

     

    목을 가장 굴곡 시키면 튀어나오는 뼈가 일반적으로 경추 7번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그림
    경추 7번

     

     

    위 그림은 경추를 굴곡시키면 가장 튀어나오는 뼈가 일반적으로 경추 7번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위와 같이 과도하게 굴곡을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경추와 흉추의 연접 부위에서 가장 뒤로 많이 튀어나온 뼈가 경추 7번 뼈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경추 6,7번 흉추 1번에 가운데 손가락 3개(검지, 중지, 약지)를 그곳을 촉지 합니다. (가장 튀어나온 뼈라고 생각되는 곳에 중지를 놓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튀어나온 뼈가 경추 7번이 맞지만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경추 6,7번 흉추 1번에 표시를 하고 손가락으로 촉지하고 있는 사진
    경추 6,7번 촉지

     

     

    경추 6,7번을 촉지한 상태에서 경추를 신전 시키는 사진
    경추 6,7번 촉지 후 경추 신전

     

     

    위 두 번째 사진처럼 손가락을 경추에 촉지한 상태에서 경추의 신전을 하게 되면 경추 7번은 움직임이 없고 경추 6번만 앞으로 밀려나가게 됩니다. 만약에 위에 2개 뼈가 모두 밀려나간다면 가장 아래에 있는 뼈가 경추 7번이 되는 것입니다. 경추와 흉추 연접부는 후관절면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또한 흉추 1번에는 첫 번째 갈비뼈가 부착되기 때문에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소가 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손가락으로 경추 6,7번을 촉지 하고 두부와 경추를 회전시켜서 회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경추 6번, 조금 덜 나오는 곳은 경추 7번,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는 흉추 1번으로 찾기도 합니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촉지를 하고 신전(&회전)을 시키면서 뼈를 찾는 것을 움직임 촉지법(Motion palpation)이라고 합니다.

     

    3. 견갑골 촉진

    겹갑골의 랜드마크를 찾는 방법의 쇄골뼈에서 시작합니다. 견봉(acromion)을 단번에 찾기는 쉽지 않고 쇄골뼈와 견봉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쇄골뼈를 따라서 천천히 촉지 하면서 바깥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다가 뼈의 끝부분이 견봉입니다. 

     

    쇄골과 견갑골, 상완골의 관절을 보여주는 그림
    견갑골의 견봉, 쇄골

     

     

    이 부위는 상완골두와 헷갈릴 수 있는데 상완골두과 견봉을 구분하는 방법은 상완골은 조금 압박을 하면 움직임이 있고 견봉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견봉은 견갑골의 끝부분으로 몸 뒤쪽 방향으로 또 척추를 향해서 천천히 촉진해 나아가면 견갑골극(어깨뼈가시 : spine of the scapula)을 만나게 됩니다.

     

    견갑골의 견봉을 촉지하는 그림과 천천히 척추쪽으로 촉지해가면서 견갑골극을 찾아 촉지하는 그림
    견봉과 견갑골극 촉지

     

     

    견갑골극을 기준으로 위는 극상와, 아래쪽은 극하와를 촉지하는 그림
    극상와 & 극하와

     

     

    견갑골극을 찾게 되면 툭 튀어나온 견갑골극을 기준으로 위쪽 극상와(supraspinous fossa of scapula)가 존재하고 그곳은 극상근이 부착되는 부위입니다. 견갑골극 기준으로 아래쪽극하와(infraspinous fossa of sacpula)가 되며 이곳에는 극하근이 부착하게 됩니다. 

     

    쇄골에는 흉쇄유돌근, 승모근, 대흉근이 부착되고, 견갑골에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근육이 부착되고 지나가게 되는 곳입니다. 이렇듯 정확한 촉지를 하게 되면 근육과 인대, 관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치료와 운동에 촉진이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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