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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고관절의 움직임과 구조에 대한 정리

by 지식 수집가! 2023. 8. 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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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관절의 움직임과 구조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운동이나 치료에서 고관절을 많이 다루게 되는데 고관절에 대한 움직임과 구조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렇게 움직이겠지 하고 치부하기 때문에 깊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공부하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관절의 움직임

    고관절 굴곡은 능동 굴곡이 수동적 굴곡보다 가동범위가 적게 나타납니다. 또 무릎을 굽히고 고관절 굴곡을 하느냐 아니면 무릎을 편 상태에서 고관절 굴곡 하느냐에 따라서 움직임이 차이가 납니다. 능동적 움직임은 다리를 편 상태에서는 고관절 신전 근육과 햄스트링의 저항에 의해서 90도 정도까지 고관절 굴곡이 가능하지만 무릎을 굴곡한 상태에서 고관절 굴곡을 시키면 120도 이상으로 고관절 굴곡이 가능합니다.

     

    수동적 움직임은 굴곡을 하면 조금 더 큰 각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양손으로 무릎을 안는 자세를 생각해 보시면 무릎이 거의 가슴에 닿을 정도로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관절 신전 움직임

    고관절의 신전은 골반의 관절구와 인대에 의해서 제한이 나타납니다. 고관절 신전도 무릎 관절이 굴곡되어 있느냐 신전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가동범위가 차이가 납니다. 무릎을 굴곡한 상태에서는 앞쪽의 무릎 신전근(대퇴사두근)이 팽팽해지기 때문에 고관절 신전의 각도가 약간 줄게 됩니다.

     

    고관절 외전 움직임

    외전은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동작으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다리를 벌리게 되면 90도까지는 벌어지게 됩니다. 대퇴골의 경부가 관절의 비구에 의해서 제한을 받고 연부조직으로는 고관절 내전근과 장골 & 치골대퇴인대(ilio & pubofemoral ligaments)에 의해서 긴장됩니다.

     

    고관절 내전 움직임

    고관절 내전 움직임은 신전과 함께 나타나는 내전이 있고 굴곡과 함께 나타나는 내전이 있습니다. 굴곡과 함께 나타나는 내전은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뒤로 하는 내전은 스케이트를 탈 때 발을 뒤로 뻗는 동작을 생각하면 됩니다.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는 굴곡과 내전과 외회전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 동작은 고관절을 가장 불안정하게 하는 자세입니다.

     

    고관절 회전 움직임

    고관절 회전은 엎드린 상태에서 무릎을 90도 굽히고 종아리를 안쪽으로 모으는 것은 외회전 동작이 되고 종아리를 바깥쪽으로 벌리는 동작이 외회전이 됩니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는 외회전과 내회전이 헛갈리지 않지만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측정할 때는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내회전은 30~40도의 회전이 일어나는 것을 정상으로 보고 외회전은 60도 정도를 정상범위로 생각합니다. 고관절의 움직임 제한은 근육보다는 인대와 대퇴골두의 위치에 따라서 일어납니다. 

     

    고관절의 구조

    고관절에서 대퇴골두는 공처럼 둥근 모양이고 그것을 싸고 있는 고관절의 비구는 역시 둥근 모양으로 대퇴골두가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퇴골은 대퇴골두와 대퇴골 경부, 그리고 대퇴골로 이루어져 있고 대퇴골 경부와 대퇴골은 특정 각도를 이루고 있고 이것은 하지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고관절의 단면을 보여주는 해부학 그림
    고관절 구조의 단면

     

     

     

    대퇴골두와 대퇴골의 각도는 성인에서 125도의 경사각(angle of inclination)을 정상 각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각도는 대퇴골의 휘어져 있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무릎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각도가 125도 이상이 되면 대퇴골두가 정상 위치에 있다는 전제하에서는 다리가 벌어지게 되고 125도 보다 작게 되면 다리가 안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각도가 크면 O다리가 되고 각도가 작은 면 X다리가 됩니다.

     

     

    고관절의 경사각을 엑스레이 사진으로 보여주는 그림
    고관절 경사각 엑스레이

     

     

     

    대퇴골 경부를 통과하는 중심축 선과 대퇴골 내외 측 융기를 통과하는 중심축을 위에서 바라보면 대략 15도 정도의 각도를 이루게 됩니다. 인체가 만들어질 때 다리에서 회전이 일어납니다. 그때 다리뼈가 비틀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이러한 비틀림 각도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퇴골 경부를 기준으로 봤을 때 대퇴골이 안쪽으로 회전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5도 정도가 정상이고 이상태면 경골이 정면을 향하게 되고 발 또한 정면을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각도가 너무 크게 되면 발가락이 몸 안쪽을 향하게 되고 반대로 각도가 너무 작게 되면 발가락이 바깥쪽을 향하게 됩니다. 15도를 정상적인 앞굽음(Normal anteversion)이라고 하고 각도가 큰 상태를 과도한 앞굽음(Excessive anteversion), 각도가 작은 것을 뒷굽음(Retroversion)이라고 합니다.

     

     

    고관절을 위에서 본 그림으로 하지의 앞굽음을 보여주는 그림
    위에서 본 고관절(앞굽음을 나타냄)

     

     

     

    골반의 관절을 이루는 부위를 관골구(acetabulum)라고 하는데 이곳은 3개의 뼈가 합쳐져서 관절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관절의 관절면을 조금 더 넓게 하기 위해서 관절구 바로 위에 관골구순(labrum acetabular)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관골구는 외측 그리고 앞쪽과 아래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관골구의 방향을 보면 약간 바깥쪽 대각선 앞쪽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대퇴골두가 편안하게 맞는 위치가 되려면 다리를 약간 벌리고 꾸부정하게 의자에 앉은 자세를 했을 때 다리모양을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인대와 관절, 근육에 영향을 가장 안 받는 자세가 이 자세입니다. 그래서 편하게 앉으면 다리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관골구의 상방에는 대퇴골두가 부딪치는 곳이기 때문에 관절의 연골이 매우 두껍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보행을 하게 되면 대퇴골두가 관골구의 상방을 반복적으로 압박하거나 충격이 전달되기 때문에 이곳에 자극이 집중되는 부위라 연골이 더 두껍게 형성된 것입니다.

     

    고관절 움직임과 구조에 대한 정리를 가볍게 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재각인을 위해서 가볍게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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