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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보행 중 발의 움직임 이해하기 2 [족부 의학]

by 지식 수집가! 2022. 7. 1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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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입각기 (Midstance Period)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 있는 순간부터 발 뒤꿈치가 떨어지는 순간까지를 중간 입각기라고 합니다. 중간 입각기의 대부분에 걸쳐 거골하 관절은 완전히 회내(pronation)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발에서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 흡수 기전(근육의 충격 흡수 + 거골하 관절의 회내)이 끝나고 발이 떨어지기 위해 회내 되어 있던 발이 원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거골하 관절에서는 회외(supination)가 일어나게 됩니다. 

     

     

     

    보행중에 일어나는 하지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보행중 하지의 움직임

     

     

     

     

    거골하 관절의 자체적인 회외 말고도 앞으로 나가는 다리(유각기 swing phase)와 골반은 내회전을 하게 되고 뒤쪽 다리는 상대적으로 외회전 하게 됩니다. 하퇴와 발에서도 외회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기전은 거골하 관절의 안정화(회내 되었던 거골이 다시 회외되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를 시키는 요소가 됩니다.

     

     

     

    정상 발과 회내외 회외를 나타내는 그림
    발의 회내와 회외

     

     

     

     

    또 다른 기전은 발이 떨어지려고 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 쪽에 체중이 실리고 발에 저측굴곡(발로 땅을 미는 힘)이 발생하면서 발은 외번(eversion) 발생합니다.

     

    [앉아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뒤꿈치를 드는 동작을 해보면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은 내회전이 일어나고 발뒤꿈치는 충격흡수를 하기 위해서 안쪽으로 무너져 있다가 다시 원상 복귀하는 중이기 때문 외회전(바깥쪽으로 회전)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전족부(발가락 부위)를 기준으로 하면 내회전이지만 후족부(종골, 발뒤꿈치)를 기준으로 하면 외회전이 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발의 움직임으로 보면 외번(eversion)이 됩니다. ]

     

     

     

    발이 떨어지는 순간의 발의 변화를 나타내는 그림
    발이 떨어지는 순간의 발의 변화

     

     

     

     

    여기서 헷갈릴 수 있는 것이 용어가 생소하고 어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용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되실 거 같습니다. 

     

     

     

    발의 시상면에서 일어나는 발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시상면에서의 발의 굴곡 / 신전

     

     

     

     

    발의 관상면에서 일어나는 발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관상면에서의 발의 내번 / 외번

     

     

     

     

    발의 수평면에서 일어나는 발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수평면에서의 발의 내전 / 외전

     

     

     

     

    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발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지면에 발이 닿아있는 상태 & 관상면에서의 내번 / 외번

     

     

     

     

    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발의 움직임 굴곡과 신전을 나타낸 그림
    지면에 발이 닿아있는 상태 & 시상면에서의 굴곡 / 신전

     

     

     

     

    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발의 움직임 내전과 외전을 나태낸 그림
    지면에 발이 닿아있는 상태 & 수평면에서의 내전 / 외전

     

     

     

     

    # The Calcaneocuboid locking mechanism

     

     

     

    장비골근의 해부학 그림을 나타낸 것
    장비골근(peroneal longus)

     

     

     

     

    위의 그림은 비골근(장 & 단 & 제3 비골근) 중 장비골근 입니다. 기시점은 경골 외과, 비골외측 근위 2/3 / 정지점은 제1설상골, 제1중족골 기저부 외측 입니다. 비골의 상단부에서 종아리의 바깥쪽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오다 복숭아뼈를 뒤로 감싸고 돌아 발바닥에 있는 설상골과 제1중족골에 붙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위치 때문에 장비골근이 수축하면 발바닥쪽으로 굴곡(저측굴곡)과 외번(위에 그림 참조)이 발생함과 동시에 입방골을 위로 올리게 됩니다. 뒤꿈치 뼈(종골)은 상대적으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입방골과 종골은 서로 밀착되는 힘을 갖게 되고 관절의 안정성이 높아 집니다. 

     

    [장비골근의 수축으로 뼈(입방골 cuboid)가 움직이는 이유는 장비골근 건이 종골에는 살짝 걸쳐있지만 입방골은 중앙을 지나가기 때문에 장비골근의 수축으로 입방골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발목 뼈 중에 입방골을 나타낸 그림
    입방골(cuboid bone)

     

     

     

     

    장비골근의 해부학적 그림을 나타낸 그림
    장비골근(peroneal longus)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써볼려고 노력했습니다. 

     

    # 간략히 요약하면

    중간 입각기에서는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생하는 충격흡수기전으로 불안정한 움직임(거골의 회내 & 하강)들이 다시 정상화를 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일어나는 순간입니다. 

     

    1. 회외 기전(기존의 회내(pronation)가 원상복귀)

    2. 근육 수축으로 인해 발생되는 발의 외번(eversion)

    3. 근육 수축(장비골근)으로 인해 발생되는 입방종골 locking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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