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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발목 관절(Ankle joint) 인대의 기능과 해부

by 지식 수집가! 2023. 6. 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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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관절과 인대(Ankle joint & ligament)

    발목 관절은 체중지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발목은 발끝으로 서게 되면 발목에 체중의 2배 이상이 가해집니다. 이렇게 많은 부하가 실리는 발목 관절을 일차적으로 안정화시켜 주는 것이 인대입니다.

     

    발목에 존재하는 중요한 인대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대의 부착 부위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바닥 쪽에 위치하는 인대

    1. 족저근막(Palntar fascia [aponeurosis])

    인대는 아니지만 인대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대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근막보다는 건막에 가깝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부위가 두껍습니다. 족저근막은 또 발가락 굴곡근을 싸고 있는 막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족저 근막은 내측과 외측 그리고 중앙 부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착부 : 내측 종골 결절(medial calcaneal tubercle)의 골막에서 시작해서 발가락으로 뻗어나가는 조직들과 연결됩니다. 모양은 역삼각형을 띄고 있습니다. 발가락 굴곡근육들에 부착되기도 합니다.

     

    기능 : 과도한 배측굴곡을 막는 역할을 하고, 발의 아치를 유지합니다. 체중지지 및 보행 중에 발바닥에 발생하는 압력을 분산시킵니다. 보행 시 체중의 최대 110%, 달리기 시 250%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사용이나 부상으로 인해서 족저근막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종골 결절 부위에 나타납니다. 그만큼 다른 부위보다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발바닥 근막을 나타낸 그림으로 내측과 외측 그리고 중앙부위로 나뉘어진 그림
    족저근막(plantar fascia)

     

     

     

    2. 장족저인대(Long plantar ligament)

    장족저인대는 모든 인대 중에서 가장 긴 인대입니다. 족저근막은 인대가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부착부 : 종골의 바닥면 앞쪽에서 시작해서 중족골의 기저부에 부착됩니다. 

     

    기능 : 장족저 인대는 족적근막과 함께 발의 내측종아치를 수동적으로 유지합니다. 입방골과 설상골의 아래쪽을 따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이 인대에 충격을 가하거나 과체중이 되거나, 장시간 체중지지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장족저 인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위치한 근막들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장족저인대를 옆에서 본 그림
    장족저인대(long plantar ligament)

     

     

     

    3. 저측종주인대(Plantar calcaneonavicular ligament)

    부착부 : 이 인대는 3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골의 재거돌기(sustentaculum tali) 앞쪽 모서리에서 시작해서 주상골 바닥면에 부착됩니다.

     

    • 상내측종주 인대(superomedial calcaneonavicular ligament)
    • 내족저경사 인대(medioplantar oblique ligament)
    • 하종주 인대(inferior calcaneonavicular ligament)

    이 인대들은 주상골의 다른 부위 부착됩니다.

     

    기능 : 이인대는 용수철 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발의 충격으로 아치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 1차적인 인대이기 때문이고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서 다시 아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이 인대의 손상이나 파열은 평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이 인대 복합체는 종골과 주상골을 연결하기 때문에 거골두를 지지하며 발의 내측 종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을 아래에서 보는 그림으로 다른 구조물들은 없고 저측종주인대만을 나타낸 그림
    저측종주인대(plantar calcaneonavicular)

     

     

     

    발등 쪽에 위치하는 인대

    1. 이분인대(Bifucate ligament)

    발목이 꺾일 때 내부분은 전거비인대와 다른 외측에 있는 인대의 손상이 일반적인 데 가끔 이분인대까지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없으며 이분인대의 손상이 있는 경우 종골에 가까운 발 안쪽의 통증과 약간의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지지를 하거나 저측굴곡이나 발의 외전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분인대만을 나타낸 그림
    이분인대(Bifucate ligament)

     

     

     

    부착부 : 종골의 윗면에 있는 깊은 움푹 들어간 곳에 뒤쪽으로 부착되어 앞에서 Y자 모양으로 종입방골과 종골 주위부를 나뉘는 강력한 띠입니다.

     

    • 종입방 인대(calcaneocuboid ligament) : 종골의 윗면에서 시작해서 입방골의 내측면에 부착
    • 종주상 인대(calcaneonavicular ligament) : 종골의 윗면에서 시작해서 주상골의 외측에 부착

     

    기능 : 종골과 입방골 & 주상골과의 결합을 고정시켜 주는 역할 이외에는 없습니다.

     

     

    2. 배측거주인대(Dorsal talonavicular ligament)

    부착부 : 거골의 목부위와 주상골의 배측면 부위를 연결하는 얇고 넓은 밴드입니다.

     

    기능 : 배측거주인대의 기능은 많지 않습니다. 거골과 주상골을 연결하는 기능과 과도한 저측굴곡이 되거나 발등이 위로 많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 것이 주요 기능입니다.

     

    배측거주인대는 발목 염좌가 일어났을 때 같이 부상이 있을 확률은 대략 10% 정도 될 정도로 부상이 생각보다 잦은 부위입니다. 발등에 있는 다른 인대들도 같은 영향을 받지만 요족이 되거나 발의 아치를 올려주는 윈들러스 효과(발가락 신전되면서 중족골두를 도르래처럼 사용해서 발바닥의 족저근막 및 인대를 팽팽하게 당겨서 발의 아치를 높이는 효과)로 인해서 배측거주인대 또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발등에 위치하는 인대들을 단순화한 그림
    DCC(Dorsal calcaneocuboid ligament) TN(Talonavicualar ligament)

     

     

     

    발의 아치를 보여주는 그림과 발가락을 신전시키면 발의 아치가 올라가는 윈들러스 효과를 보여주는 그림
    윈들러스 효과(windlaa effect)

     

     

     

    발 외측에 위치하는 인대

    발목 관절과 먼쪽 경비인대(Distal Tibiofibular ligament = Distal inferior tibiofibular ligament) 

    발목의 안정성에 미치는 인대를 영향력을 확인해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인대는 삼각인대(deltoid ligament)이고 두 번째로 중요한 인대는 발목과 경&비골을 연결해 주는 인대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발목과 경골, 비골을 연결해 주는 인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골과 거골, 종골을 연결하는 인대를 단순화 시킨 그림으로 발목의 내측 외측을 모두 연결하는 인대를 1번부터 4번까지 나타냈 그림
    1, 삼각인대, 2, 외측인대 복합체 3, 전경비인대, 4, 후경비인대

     

     

     

    위에 나와 있는 인대는 발목인대의 거의 대부분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발목 안정성에 중요한 인대들입니다.

    그중에서 전경비인대와 후경비인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관절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관절낭에 싸여 있는 구조가 아니고 경골의 오목한 면과 비골의 볼록한 면을 연결해 주는 골간인대와 앞과 뒤를 싸고 있는 전경비인대, 후경비인대와 마지막으로 횡경비인대가 있습니다.

     

     

    1. 전경비인대(Anterior tibiofibular ligament = Anterior inferior tibiofibular ligament)

     

     

    발등 쪽에서 볼수 있는 인대들을 나타낸 해부학 그림
    전경비인대(anterior tibiofibular ligament)

     

     

     

    부착부 : 비골의 전면부에서 경골의 전방 결절에 부착합니다. 섬유는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아래 & 외측으로 비스듬하게 뻗어 나갑니다. 섬유의 위쪽보다는 아래쪽이 더 두껍습니다.

     

    기능 : 발목이 꺾일 때 비골에 나타나는 힘에 대해 전경비인대는 35%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목의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는 주요한 구조물입니다. 하퇴나 발목이 회전을 하거나 좌우로 움직일 때 인대에 자극이 발생하는 이러한 힘은 경골과 비골을 분리시키려는 힘으로 작용하고 이러한 힘에 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골과 비골의 관절의 단면을 보여주고 연결하는 인대를 보여주는 그림
    경비관절과 인대

     

     

     

    발목에 강력한 외회전력이 발생하면 전경비인대가 가장 먼저 손상을 입고, 골간 인대와 골간막까지도 손상을 입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손상 기전은 회외 + 외회전입니다.

     

    2. 후경비인대(Posterior tibiofibular ligament : posterior inferior tibiofibular ligament)

    부착부 : 경골의 후면부에서 비골의 외측 복사뼈의 후방 가장자리에 부착합니다. 전경비인대보다는 두텁고 보다 넓은 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측을 향해서 길게 뻗어있습니다.

     

    기능 : 전경비인대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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