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 해부학과 변형의 원인!

지식 수집가! 2024. 2.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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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쇄관절은 말 그대로 흉골과 쇄골이 만나는 관절입니다. 흉골은 움직임이 없지만 쇄골은 다릅니다. 팔을 움직일 때 쇄골은 흉쇄관절과 견쇄관절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타나야만 팔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흉골과 쇄골이 만나서 관절을 이루는 흉쇄관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흉쇄관절의 특징

SC(sternoclavicular) joint는 쇄골의 내측부와 흉골의 쇄골관절면, 그리고 첫 번째 갈비뼈 연골의 위쪽 모서리로 구성된 복잡한 관절입니다. 이 관절은 몸의 중심이 되는 흉곽 중에 흉골뼈와 어깨 & 팔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관절입니다.

 

흉쇄관절 전방변위는 쇄골의 내측부가 흉골의 상부에서 전방으로 이동된 것으로 흉쇄관절부위에 통증 및 견관절 주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흉골의 상부와 연결되는 관절로 흉골은 쇄골과 1번 늑골과 함께 관절을 이루고 있습니다.

 

쇄골의 내측부는 전후방으로 오목, 두미방향으로 볼록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흉골은 쇄골과 반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흉쇄관절의 관절면을 보여주는 그림
흉쇄관절 관절면

 

 

 

 

흉쇄관절의 인대

쇄골의 관절면은 흉골의 관절면보다 훨씬 커서 흉쇄관절은 관절의 부조화가 심한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그 안정성은 주로 주변인대에 의존하게 됩니다. 주변의 인대는 관절판(intraartcular disc), 늑쇄인대(costoclavicular ligament) 전, 후 흉쇄인대 (anterior and posterior sternoclavicular ligament), 쇄골간인대(interclavicular ligament)등입니다.

 

 

 

흉쇄관절 인대

 

 

 

 

관절판은 쇄골의 길이방향으로 가해지는 외력에 의해 흉골의 상부로 내측탈구가 발생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고, 전방과 후방 흉쇄인대는 쇄골의 내측두가 전,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전방 흉쇄인대는 가장 강하여 쇄골 내측단의 상방전위를 막아줍니다. 쇄골의 내측 단의 하부와 1번 늑골을 연결하는 늑쇄인대는 쇄골의 거상과 전인 동작을 제한합니다. 쇄골간인대는 쇄골의 내측 단의 지나친 하방운동을 제한하는 기능을 합니다.

 

흉쇄관절 전방 변위의 기전

견갑대의 외측에서 압력으로 인하거나 과도한 어깨 관절의 후인(뒤쪽으로 뻗는 동작) 및 수평외전 등의 과사용으로 전방활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넘어지면서 어깨를 타박당하는 경우, 팔을 뒤로 뻗고 스트레칭하거나 무거운 덤벨을 들고 가슴 운동을 할 때 전방 변위 발생 할 수 있다.) 이외의 일상생활 속에서 전방 변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측 흉쇄관절에 전방 변위가 있는 경우

- 오른손 사용량이 많은 경우(핸드폰, 컴퓨터 마우스, 요리, 수공예)

 

좌측 흉쇄관절에 전방 변위가 있는 경우

- 식탁이나 책상에 팔을 걸쳐 놓고 식사를 하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

- 신체의 좌측면이 바닥에 닿는 자세로 자는 사람

 

흉쇄관절 상방 변위 기전

손을 앞으로 뻗는 동작 시 쇄골은 내측부는 후방으로 이동하고 외측부는 전방으로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흉골과의 관절면이 비스듬하게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형태를 띠고 있어 내측으로 압력이 발생하면 쇄골의 내측부가 상승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견갑골이 거상 되고 전방으로 기울게 되면 오훼돌기가 전하방으로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쇄골과 연결되어 있는 오훼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에 의해서 쇄골의 외측부가 하방으로 당겨지게 되면 내측단은 거상 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 상완의 신전으로 오훼돌기가 앞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움직임을 주면서 쇄골 내측단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쇄골과 오훼돌기 주변에 인대가 잘 나와 있는 그림
쇄골과 오훼돌기 주변 인대

 

 

 

 

흉쇄관절의 해부학과 변형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흉쇄관절의 교정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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